‘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군인이자 의병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안중근 의사(1879~1910)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주는 글씨다.호국영웅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 10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제에 항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다.국립전주박물관은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를 내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4일 국립전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4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서(書)’의 지역 상생 순회전으로, 호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을 선보인다.전시는 안중근 의사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의 생애를 순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안중근의 삶 △2부 안중근의 죽음 △3부 안중근의 신앙 △전주와 전북 지역의 천주교 순교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