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성악콩쿠르 대상에 서울대 재학생인 박성민 씨(베이스)가 선정됐다. 도암 이대봉재단은 지난달 26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성악콩쿠르에서 박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번 수상으로 장학금 2000만 원을 받게 됐다.한국성악콩쿠르는 우리나라 성악도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이대봉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140여 명의 성악도들이 참가했는데, 고등부 대상으로는 서울예고 재학 중인 박하윤 양(소프라노)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재능을 발휘한 학생들을 선정해 총 1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5억95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대만 이사장은 “한국성악콩쿠르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협조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도암 이대봉재단은 우리나라 예술계와 성악가의 육성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단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