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아시안 식당 욕설로 한식 홍보…서경덕 “오히려 역효과”

132907131.1.jpg이탈리아 아시안 식당이 한국어 욕설을 활용해 한식을 홍보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에 나선다.서경덕 교수는 “현지 한인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확인해 보니 최근 이 식당 SNS에 ‘씨발’ 등 한국어 욕설로 제작한 영상을 게재해 광고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시칠리아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 팔레르모에 있는 해당 아시안 식당은 한국식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과 아시안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서 교수는 “아무리 한식이 요즘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한식을 홍보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영상 속 한국어 문장도 어법에 전혀 맞지 않고, 특히 ‘씨발’ 등 한국어 욕설을 사용하는 것은 자칫 외국인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 “현재 유럽에서 한류 바람을 타고 현지인들이 한식당을 우후죽순으로 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식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한국어 속어 및 욕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