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홍명보호, 운명의 한일전

홍명보호가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일본을 만난다.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의 한일전. 사실상의 결승전이 된 한일전이다. 2차전까지 골득실은 한국이 +5, 일본이 +7이다. 한국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더보기

쓰레기 속 웅크린 청년들…닫힌 방 안에 외로움이 쌓인다

▶ 글 싣는 순서 ①빚 노트, 소주병 덩그러니…고독하게 떠난 청년 소연씨의 '흔적' ②[르포]쓰레기 속 웅크린 청년들…닫힌 방 안에 외로움이 쌓인다 (계속)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오래된 다세대 주택 사이 신축 건물 한 동이 자리를 잡고 있다. 말끔한 외벽, 반짝이는 유리창. 겉으론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 5월 이곳 주차장엔 특수청소 업체의… 더보기

與독주, 野무기력…증인 없는 맹탕 청문회 반복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구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증인·참고인이 거의 없는 '맹탕 청문회'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원 통과"를 외치며 전면 방어에 나선 여당 입장에선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후보자별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청문회를 지켜보자"고 공언해 놓고는, 정작 의혹을 다루는 청문회를 맹탕으로 만드… 더보기

갑질 의혹 더해 '역차별' 언사…여가부 소생카드 맞나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단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은 '여성가족부 폐지'였다. 특히 당시 정부가 '성범죄 처벌 강화'와 '무고죄 처벌 강화'를 동일선상에 두면서 백래시(backlash·사회 변화에 대한 반동)가 본격화했다. 그 이후 여가부는 2023년 잼버리 파행사태 때 주무를 맡았던 걸 제외하면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사실상 개점휴업으로 명… 더보기

유리병을 칼로 자른다고?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

도마 위에 올려진 유리컵이 부엌칼로 부드럽게 잘린다. 황금빛 꿀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누르자 손끝에 묻은 꿀이 길게 늘어지며 특유의 끈적이는 소리를 낸다.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 영상 속에서는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우리의 상상력을 그대로 구현해주는 생성형 AI 덕분이다.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베오3(Veo3)'는 텍스트로 입력한 장면을 단… 더보기

내란특검, 尹 다시 강제구인 시도…실행 가능성은 미지수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속 후 출석에 거듭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 성사 여부는 특검이 아닌 교정당국에 달려 있다. 특검은 물리력 동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명확한 법적 근거는 없어 교정당국으로선 난처한 상황이다.   강제구인마저 거부하는 尹…물리력 행사… 더보기

신규 'ITX-마음'에 전동휠체어 전용공간 줄인 코레일 '꼼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낡은 무궁화호 대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EMU-150(ITX-마음)' 열차에 전동휠체어 전용공간을 기존 2석에서 1석으로 축소해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화 시대 등을 고려하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조치라는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코레일은 2018년에 계약 발주한 ITX-마음… 더보기

'김건희 집사' 4년 전 의혹 부인하며 가처분 신청했다 기각

김건희씨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씨가 4년 전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영상물 게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법원은 김씨 측이 영상 내용이 허위라는 근거 자료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1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김씨와 IMS모빌리티(옛 비마이… 더보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국정과제 검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근로기준법의 확대 적용은 노동계의 숙원이자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공약으로 내건 사안이기도 하다. 1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는 지난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간담회를 열고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더보기

단체장 출신 대통령의 '행정 효능감' 나비효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자체와 일선 공무원의 역할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친 행정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국민 삶 개선을 위해 부처 공직자는 물론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4일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눠서 해야 할 일, 함께 해야 할 일을 구분해 … 더보기

李정부 물가대책 타깃된 라면회사들, 글로벌로 눈 돌린다

"라면은 서민음식"이라는 오래된 인식과, 정부 주도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인해 국내라면 시장이 성장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업계는 해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라면업체들은 이제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실적'으로 기업 가치를 증명하는 시대를 준비 중이다.   "50원 남기기도 힘들어"…해외서 해법 찾는 업계  15일 식품업계… 더보기

폭염·폭우 극한 날씨에 여기저기 땅꺼짐…올여름도 발밑 '불안'

여름의 막바지였던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통째로 빠질 정도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가로 4m, 가로 6m. 깊이는 2.5m로 땅꺼짐 깊이 중에서는 상위 9%에 들 정도로 컸다. 이런 크기의 땅꺼짐이 메워지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 여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여전히 걱정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지점에 새로 덮인 아스… 더보기

1년 5개월 만에 의대생 복귀…전공의도 '복귀 분위기' 고조

의과대학 학생들이 의정 갈등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2월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직 전공의들이 정치권 접촉면을 늘리면서 복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한성존 대… 더보기

역사적 고점 3300 임박한 코스피…지금까진 '예열'이었나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인 3300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하반기에도 유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에 힘이 붙는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으로 장을 마쳤다. 연고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종가 기… 더보기

루이비통, 2025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공개

루이비통이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비통은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남성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선보이는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다양한 신발, 가방 그리고 모자와 벨트,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를 … 더보기

트럼프 "50일안에 종전 없으면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 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전을 끝내지 않을 경우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크라이나에는 대규모 공격무기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50일안에 종전 합의가 없으면 러시아에 매우 혹독한 … 더보기

"저는 넥쏘를 탑니다"…유재석도 반한 친환경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출시에 맞춰 이 차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동참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4일 유씨가 넥쏘를 타는 이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이 공개됐다. 디 올 뉴 넥쏘가 이산화탄소(CO2)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차라는 점, 단 5분의 충전으… 더보기

“설마 또 강” “당연히 강이죠”...강선우, 거짓 해명 드러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민의힘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원실 보좌진을 향한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회 준비 소회를 묻는 백승아 더불어민주

‘13만원 하청’ 재킷, 판매가가 무려 484만원…착취로 돈 버는 명품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이탈리아 계열사 로로피아나가 하청을 통해 불법 노동 착취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 이탈리아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밀라노 법원은 이날 로로피아나를 1년간 사법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고급 캐시미어 의류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하청업체에 의류 제작

“누구를 위한 규제?”…집 없는 서민만 더 고통받는다

최근 정부가 외국인의 강남 아파트 취득 과정을 정밀하게 검증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금력이 풍부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무차별 투입해 집값 상승과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초강력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발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내국인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