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우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400여명 선제적 대피 명령

경북 포항시는 호우에 따른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407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포항시는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18일 저녁 7시 30분을 기해 선제적 대피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 지역 9개 읍면동(남구 4곳, 북구 5곳)의 233가구 407… 더보기

오늘도 전국에 비…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19일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도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 더보기

관세협상 걸림돌 된 '온플법'…'독과점' 일단 빼고 추진하나

대미(對美)무역협상에서 정부의 역점 사업인 '온라인 플랫폼법'(이하 온플법) 도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법안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온플법을 심의할 예정이다. 온플법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당선 직후 법안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됐다. 온플법은 거대 온라인 플랫폼… 더보기

강선우 낙오냐 합류냐…李대통령의 '물소떼 전략'

장관 후보자 1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마무리되면서 공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인사를 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부적격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의 판단이 주목된다. 오늘 인청 '종합보고'…강선우 보고서 시한우상호 … 더보기

"물가보다 주식수가 더 문제…韓 증시, 아직 시작일 뿐"[경제적본능]

최근 한국 증시가 사상 처음 시가총액 3000조원을 돌파했다. 불과 반 년 전만 해도 '국장 탈출이 지능순'이라는 비아냥이 난무했지만, 이제 분위기는 정반대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 효과, "… 더보기

'트럼프 음란 편지'로 기름 부어…'엡스타인 진실' 밝혀질까

이른바 '엡스타인 음모론'을 놓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반발·분열이 가시화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트럼프 음란 편지' 보도 이후 또 다른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엡스타인 진실 파헤치기'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소극적인 태도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와 … 더보기

[단독]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승부 조작 위험에 노출된 프로배구

한국 프로배구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심판 A 씨가 특정 선수의 이적과 계약을 돕는 에이전시의 업무를 병행했다는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판의 직무 윤리를 위배할 소지가 큰 만큼 공정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시즌 V리그 경기에 심판으로 참여했고, 동시에 한 배구 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했다. 한… 더보기

물폭탄 속에서도 3대 특검은 수사속도…'청문회 슈퍼위크'는 마무리[노컷한컷]

출구 보이는 의정갈등…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이 전격 복귀를 선언했다. 집단 휴학한 이들이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힌 건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 류영주 기자 청바지에 테슬라 타고 출근한 최휘영 문… 더보기

"죽거나 노숙자가 될 뻔 했는데"…'은둔 스펙'으로 탈고립한 청년

▶ 글 싣는 순서 ①빚 노트, 소주병 덩그러니…고독하게 떠난 청년 소연씨의 '흔적' ②[르포]쓰레기 속 웅크린 청년들…닫힌 방 안에 외로움이 쌓인다 ③빈 주머니에 다시 방문 닫는다…'고립·은둔 중년' 될까 걱정만 ④'우울 감옥' 사는 청년 "고립으로 찐 살 20kg, 내 마음은 쓰레기장" ⑤"저는 30대 고립청년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는…" ⑥"죽거나 … 더보기

尹 구속 유지, 특검 강제인치 또 나설까…이르면 주말 기소 가능성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적법성을 판단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심사 끝에 기각하면서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향후 수사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는 상황에서 강제구인에 또다시 나설지,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할지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2부(류창성·정혜원·최보원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더보기

"청년 대변하는 게 이준석? 우리가 권영국을 찍은 이유"[씨리얼]

0.98%. 지난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 권영국이 받아든 성적표입니다. 다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권영국 후보는 20대 여성(5.9%), 30대 여성(2.1%)에게서는 전체 득표율에 비해 훨씬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0대와 30대 남성에게서도 1.6%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KBS, MBC, SBS 등 한국 방송 3사가 한국방… 더보기

[단독]尹 구속유지 결정한 법원, '재구속 제한' 논란부터 따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같은 범죄사실로 거듭 구속돼 위법하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두고, 구속적부심사를 벌인 법원이 관련 조문의 적용 가능성을 따져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절차상 문제를 거론하는 위법수사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1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사 심문 과정에서 재판부는 특검과 윤 전 대통… 더보기

[단독]김건희 특검, '양평道~춘천道' 연결 삭제 경위 들여다본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를 김씨 일가에 유리한 쪽으로 틀기 위해 서울~양양(춘천) 고속도로와의 '장래 연결 가능성'을 일부러 뺀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의 '장래 노선축 연계성' 제외된 이유 수사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국토부와 용역사가 양평고속도로 종점을 김씨 일가 땅이 … 더보기

청와대 출입문에 '래커칠'한 40대 여성 검거

청와대 출입문에 붉은 래커로 낙서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30분쯤 영빈관 앞 정문 출입문에 빨간색 래커로 불상의 글자 모양으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낙서를 발견하고 근처를 수색해 A씨를 검거했다

중학생 작가 백은별, 1억 기부로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기록

중학생 소설작가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던 백은별 양(16)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청소년 베스트셀러인 백 작가가 전날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백 양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370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

“엄마야! ‘별일없제’?…비가 억수로 온다. 모두 조심해라” [친절한 날씨]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는 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곳에 따라 400㎜ 이상 내릴 가능

직장인들 사이 소문난 ‘4일짜리 탈출법’ 뭐길래?

짧은 일정과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퀵턴(Quick Turn·근거리 단기)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은 시간에 확실한 휴식과 만족을 얻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근거리 단기 여행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7일 미만의 단기 여행이 7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 전반적인 만

“지금 金 사면 망합니다”…진짜 돈 되는 건 따로 있다고요?

국제 금 시세가 지난해 초 트로이온스당 1800달러 선에서 올해 4월 3300달러대까지 거침없이 치솟았지만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금 가격은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금값 상승의 멈춤 현상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은 ‘유

“테이프로 입 막고, 뜨거운 물 붓고”‥친모, 3년간 학대 끝에 어린 아들 살해

3년 넘게 아들을 고문 수준으로 학대하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18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살해)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여)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아동 관련 기관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

제주 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 41.8%↑

제주도는 2025년 상반기 수출액이 1억 2803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수치로, 2021년(2억 2588만달러) 기록을 1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6월 한 달간 수출액은 2229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9%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