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주민 복지 수요 파악 ‘사회보장조사’

경기도가 이달부터 10월까지 분야별 지역주민의 욕구를 파악하는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회보장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한 법정조사다. 아울러 경기도의 ‘제6기(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와 31개 시·군이 컨소시엄 형태로 통합조사를 실시하며 경기복지재단의 주관으

“제주 기초단체 부활, 당장 내년엔 어려워”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겠다는 오영훈(사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선거 공약이 무산됐다. 오영훈 지사는 4일 도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주민투표 시기와 행정구역 개수 문제 등을 감안하면 당초 계획했던 2026년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주민투표를 한 이후 1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는 게 행정안전부의 입장”

‘더 센 특검법’ 법사위 통과… 3대 특검 재판 일반에 녹화중계

‘내란·김건희·채해병’ 3특검의 수사기간·범위·인력을 늘리고 관련 재판을 중계할 수 있게 하는 ‘더 센’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내란 재판 1심 의무

영화같은 현실이 일상으로… 삼성·LG ‘AI홈’ 혁신 경쟁

인공지능(AI)이 컴퓨터 화면 밖으로 나왔을 때 일상과 어떻게 만날까. 가전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시장에 내놓은 답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스며듦’이다. ‘AI홈’의 미래를 제시해온 두 회사는 올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AI로 새롭게 진화한 일상을 선보였다. AI가 알아서 조명과 온도를 켜고 멀리 떨어진 부모

전북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착수

전북도가 도민의 쾌적한 야간 생활을 보장하고, 생태계 교란을 줄이기 위해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 영향평가에 나섰다. 생활 불편 해소를 넘어 환경·에너지·관광 자원 관리까지 아울러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4일 종합상황실에서 ‘인공조명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추진 과제와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

인천퀴어문화축제 6일 시청 일대서 개최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인천퀴어문화축제가 6일 인천시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NOW QUEER! 퀴어롭게 무지개인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4일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앞 애뜰광장 등지에서 무대 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로(중앙도서관∼터미널)와 남동대로

“2029년 55.5% 달성”… 정부, 식량자급률 높이기 주력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장기화하며 식량자급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식량자급률 목표 달성을 두고 이목이 쏠린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식량자급률(식용곡물)은 49%로 절반에 못 미친다. 2017년부터 줄곧 내리막을 걸으면서 한때 40%선 붕괴가 우려되던 식량자급률은 2021년 쌀 생산량 증가로 2022년 반짝 상승하

허위라더니… 초등생 유괴 미수 ‘뒷북 수사’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20대 남성 3명이 최초 신고 5일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앞서 관련 신고를 받고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며 범죄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가, 언론 보도 후 접수된 추가 신고를 받고서야 본격 수사에 나서 하루 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미성년자 대상 납치·유괴 사건이 4년 새 1.5배 증가하는

널뛰는 가격에 보리 생산 급감… 韓 식량 안보 ‘먹구름’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

“국산 보리와 가루쌀로 맥주를 만들면 뒷맛이 깔끔해서 한식 요리와 정말 잘 어울려요.” 2일 전북 고창군 수제맥주 공장에서 만난 파머스맥주 관계자는 국산 보리로 만든 맥주를 한 컵 가득 따라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수입 맥아와 국산 맥아로 만든 맥주를 비교 시음해보니 국산 맥아로 만든 맥주의 경우 더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을 줬다. 맥아는 싹 튼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독립기념관장 비호'…논란 확산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사실상 비호하는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의 부적절 행보에 국민의힘이 동조하는 격이라고 했고, 시민사회단체들도 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충남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독립운동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광복절 경축식 기념… 더보기

"김세빈 언니 기다려"…최대어 이지윤, 프로 무대 당당히 도전장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중앙여고 미들 블로커 이지윤(18·188cm)이 2년 선배 김세빈(한국도로공사)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026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하루 전인 4일 경북 영천의 최문선체육관에서는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마지막 쇼케이스'인 제36회 CB… 더보기

美SEC, 가상화폐 정책 개편 공식화…"시장에 확실성 제공"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향후 수개월 내에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판매와 관련한 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EC는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업계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SEC는 디지털 자산이 국가… 더보기

경상수지 27개월 연속 흑자…내년에도 흑자 이어가나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수출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의 '2025년 7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 8… 더보기

'미리보는 일상의 미래'…101년 전통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개막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101번째 막을 올린다.   약 1800곳의 글로벌 기업들이 집결해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최신 가전제품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국 대표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일상 공간인 집에서 숨 쉬듯 경험하는 인공지능, 'AI홈'으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 전… 더보기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글 올린 30대 남성 구속

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공중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22분쯤 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 더보기

'강미정 2차 가해' 최강욱, 사과하면서도 "특정인 폄하 아냐"

조국혁신당 내 성비위 사건의 피해자인 강미정 대변인을 향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2차 가해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과하면서도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사안을 무시하거나 당사자를 폄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강욱 원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위와 이유가 어… 더보기

'종파주의자, 개돼지…' 그들은 2차 가해에 무감각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추행과 직장내 괴롭힘을 폭로하며 전격 탈당했다. 신속한 처분과 피해자 회복조치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 대한 미온적 대처와 2차 가해, 당내의 쉬쉬했던 분위기가 사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사태해결이 늦어지면서 피해자는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고 피해자를 도왔던 조력자들은 오히려 '당직자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 더보기

"트럼프, 美日 무역합의 공식 이행 행정명령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의 무역합의를 이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백악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항공기 부품, 의약품, 그리고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천연자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품목별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권성동·통일교 정조준…특검 전반전 남은 과제

'김건희씨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전반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2일 현판을 내걸었던 특검은 이달 29일 공식수사 개시 90일(1차 활동 시한)을 맞는다. 특검은 김건희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통일교 고위 간부 등 핵심 인물의 신병을 연달아 확보하며 일각의 '빈손' 우려를 불식했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 전… 더보기

SKT, 위약금 면제 연장 불수용…진흙탕 줄소송 비화되나

수습 국면에 들어가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가 여러 소송으로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다. SKT가 해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향후 국면은 민사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과한 역대 최대 과징금과, 일부 가입자들과의 집단분쟁조정을 두고서도 각각 행정소송, 민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