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과에 댕댕이 학교?"…과천시 조직편성 '적절성' 논란

경기 과천시의 일부 부서 조직이 업무 특성에 부합하지 않아 행정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인사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과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13일 과천시의회 박주리(더불어민주당, 갈현·문원·부림동) 의원은 이날 열린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최근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에서 과천시의 '지방공무원 정원'과 '행정기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 더보기

지난해 노인학대 7167건…4년 만에 14.5% 증가

지난해 국내에서 노인학대가 7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학대는 노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가혹행위, 유기, 방임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8개 지역노인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2만2746건의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 더보기

'강건호' 연설서 韓 언급 뺀 김정은, 새 정부 대북조치 의식?

통일부는 13일 북한의 5천t급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에서 실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관련해 "군사적 긴장과 관련한 발언과정에서 한국과 관련한 언급이 없음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최현호' 진수식 연설에서는 정세 악화의 배경으로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며 '한국'과 '한국군' 등의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번 연설에서는 이런… 더보기

美공항서도 아찔한 순간…여객기 착륙 후 활주로 밖으로 이탈

인도 한 공항에서 여객기 추락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여객기가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의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공항에 착륙 직후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들어가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 항만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제트블루 312편 … 더보기

"사우디 이어 모로코"…팀네이버, 유럽으로 AI·클라우드 확장

네이버가 엔비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3일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Nexus Core Systems), 글로벌 투자사 로이드 캐피탈(Lloyds Capita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로코에 모로코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세운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 더보기

경찰, 대구 50대 여성 살해 용의자 나흘째 행방 못 찾아… 수배전단 제작 [사건수첩]

대구에서 신변보호를 요청한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을 경찰이 나흘째 추적 중이다. 수색 작업과 함께 구체적 인상착의 등 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이용한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13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수배 전단에는 용의자 A씨 이름과 나이, 체격 등 정보가 담겼다. A씨는 키 177㎝가량에 마른 체형으로,

“탄약고 외곽 철조망 인위적 훼손”…경찰, 광명 군부대 수사

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불상자가 군부대 탄약고 외곽 철조망을 잘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군부대로 수사팀을 파견해 외부 침입 흔적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철조망이 인위적으로 훼손된 흔적을 발견했으나, 탄약고와는 거리가 상당

신 정부 출범 기다린 美, 고위 외교당국자 첫 방한… “한미동맹은 안보 핵심축”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거리감이 있었던 한·미 정부 고위급 간의 외교가 재가동되고 있다. “한국의 민주적 제도·절차 작동을 촉구한다”고 밝혀 온 미국은 지난 3일 조기대선을 통해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한·미 관계 의제 소통에 나서는 모습이다.1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사초를 쓰는 자세로…”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한자 초(草)에는 ‘풀’과 더불어 ‘거칠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손질하거나 가공하기 전의 날것 상태를 뜻한다. 그래서 실무자가 처음 대강 잡아본 기획안을 초안(草案), 작가나 신문 기자가 방금 써서 아직 제대로 가다듬지 않은 원고를 초고(草稿)라고 각각 부른다. 초안은 여러 윗사람들의 검토와 첨삭 등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안이 된다. 초고도 마찬가지다

김광현, SSG와 2년 36억원 연장 계약…2027년까지 원클럽맨

투수 김광현(36)이 프로야구 SSG와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2027년까지 함께 하게 됐다. SSG는 13일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연봉 30억·옵션 6억)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끝나는 김광현은 2년 연장 계약을 하며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7년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속보]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원·달러 환율 1360원대 급등

원·달러 환율이 장중 6원 넘게 상승해 1360원대로 올라왔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위험회피 현상이 짙어지면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358.7원) 대비 6.5원 오른 1365.2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내린 1355.0원에 장에 나섰다가 이스라엘과 이

대만 법원 해저케이블 절단 혐의로 구속된 中 선장에 징역 3년 선고

지난 2월 대만 해저케이블 절단 혐의로 구속된 중국 선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남부 타이난지방법원은 통신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된 중국 국적의 남성 왕위량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아프리카 토고에 등록된 화물선 ‘훙타이58’호 선장인 왕씨는 선원을 시켜 지난 2월22

美 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 판단…트럼프 행정부 항소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해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고 미 법원이 판단했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찰스 브레이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지사 동의 없이 LA에 캘리포니아주방위군를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며 트

김용태 "당원들이 원치 않으면 혁신안 철회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당 쇄신안을 제시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당원들께서 원치 않으시면 저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직후 '계엄의 강'을 건너자며 이같은 제안을 내놓은 김 위원장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내 비토 여론이 일자, '전 당원 여론조사' 카드를 꺼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 더보기

李대통령 "대통령실도 에어컨 온도 높이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도 다른 공공기관에 맞춰 에어컨 온도를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이 대통령이 전날 열린 회의에서 "회의실이 왜 이렇게 춥냐"며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보면 공공기관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일정 … 더보기

경의중앙선 가좌~신촌 구간 양방향 통제…사다리차 전도

13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가좌역~신촌역 구간에서 전기공급장애가 발생해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양방향이 통제된 상태"라고 알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좌~신촌 간 전차선 장애(외부 이삿짐차량 전도)로 KTX 및 일반열차… 더보기

이틀 연속 지하철 멈춰 철길 따라 탈출…이게 맞아?

연이어 지하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쯤 서울 서대문구 가좌∼신촌역 구간에서 전차선 장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전기공급선을 접촉해 벌어진 일이다. 이로 인해 경의중앙선

“‘이 빵’ 나도 샀는데?” 집단 식중독 확산 ‘비상’… 세종·부안서도 확인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 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뒤

이란 살라미 총사령관 사망…"이스라엘에 혹독한 반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과 군사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선 가운데,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가 수도 테헤란의 혁명수비대 본부 건물을 타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살라미 총사령관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른 혁… 더보기

김민석 "과거 내 사건 담당 검찰, 청문회 증인 불러도 좋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정치자금 수수 등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오히려 과거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모든 분들을 이번 청문회에 불러도 좋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검찰이 어떤 식으로 일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이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