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식시장 활성화 방점…'코스피5000 특위' 구성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본시장 활성화 방침에 맞춰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코스피5000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에서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할 것"이라며 "상법과 관련된 논의들도 특위에서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5000 특위 위원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김남근·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도 특위에서 함께 활동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야당에 공통공약 추진도 거듭 제안했다. 그는 "현재 정책위 차원에서 야당에 민생공통공약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며 "살펴본 바로는 200여건의 공통공약이 있고, 그중 80건 정도가 입법사항이다. 국민의힘이 논의에 적극 참여해서 공통공약을 풀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