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외침 “인간 하나” [유선아의 취미는 영화]

20250313516165.jpg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신화 속 인물이었다면 그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이 아닌 영웅으로 불렸을지 모를 일이다. 비록 불사의 몸은 아닐지언정 그가 최초로 스캔되었던 시점으로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는지 영화는 생략하지만 반복된 죽음에도 미키의 기억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연속성을 가진다. 그러니 미키의 기억을 경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