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좌~신촌역 운행 복구 만전…철도안전 특별점검"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서울 경의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사고로 운행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복구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쯤 경의선 신촌역 인근 도로에서 한 업체의 대형 이삿짐 운반 사다리차가 선로로 넘어지며 일부가 전차선에 접촉, 행신역~신촌역 구간이 단전됐다. 이에 코레일은 긴급 복구를 위해 KTX와 일반열차 및 전동열차의 운행을 일부 조정한 상태다. 또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다리차량 제거 등 복구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누리집과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열차운행 중지 및 지연상황, 다른 교통수단 이용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철도국장, 철도경찰대장,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시설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제한 및 철도안전관리 체계 유지 실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