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실시간 민원 해소 ‘화상 소통'…전국 1호 교육지원청 분리 박차

경기 하남시가 지역 경찰·소방·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 운영에 들어갔다. 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화면 너머 민원인과 만나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다. 시는 이 같은 화상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과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

특검, 황교안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내란선동 혐의

내란특검, 황교안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내란선동 혐의

경복궁 돌담 아래서 용변 본 중국인 추정 남성 포착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본 남성이 범칙금에 처해졌다. 12일 경찰 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남성이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범죄처벌법 등 … 더보기

‘내란 방조’ 한덕수 내년 1월 선고…尹에는 과태료 500만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사건 1심 결과가 내년 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재판부는 26일 검찰 구형과 한 전 총리 측의 최후변론을 듣고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재판부는 증인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12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

유럽서 45억 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

신체와 가방 등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마약류 45억원 상당을 유럽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수도권 유흥업소 등에 공급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4차례에 걸쳐 영국과 프랑스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신체와 가방에 은닉해 밀반입·유통한 일당 4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명을 구속

'대장동 항소 포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의 표명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사법연수원 29기·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둘러싼 후폭풍이 검찰 내부 집단 반발로 이어지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4개월여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들이 환자 알선 수십억 ‘뒷돈’

수천명의 환자를 의료기관에 알선하고 진료비의 약 30%를 리베이트(뒷돈)로 챙긴 다단계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의료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공갈 등 혐의로 알선조직 브로커 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50대 대표 김모씨와 40대 부사장 김모씨를 구속해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로부터 환자를 받고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의…대장동 항소 포기 닷새만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대장동 민간업자 개발 비리 의혹 항소 포기 논란 속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이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은 지 4개월여 만이다. 노 대행은 항소 포기

“수험생 위해 달립니다”… 모두가 한마음 응원 [2026 대입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시기가 되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다는 ‘수능 한파’가 올해는 없겠다. 수능 당일인 13일 낮과 밤 기온 차가 커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 적당한 두께 겉옷 여러 겹을 입는 편이 낫겠다. 기상청은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을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12일 내다봤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수송 자원봉사단 발대식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관계자들이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연·고대 이어 서울대도 AI 커닝… 학생들은 “안 쓰면 손해”

최근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집단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된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비슷한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났다. AI 활용이 보편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학 교육 환경과 제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대는 지난달 치러진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정황이

공직사회 동요 우려 속 '사기진작' 카드 꺼내든 대통령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정책감사 폐지 제도화·특별 포상 확대 등을 포함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공직자들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이다.우선 감사원이 정책감사 폐지를 발표한 상황에서 내년 상반기 안에 이와 관련한 법을 개정하기로

GS칼텍스, 소화 로봇·무진동 관창 동원 소방훈련

GS칼텍스는 12일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화재 폭발, 가스 누출 등 비상 상황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키위기 위해 소방 훈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대회에서는 ‘소화 로봇’, ‘무진동 관창’ 등을 동원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발화 지점에 집중적으로 살수하는 장면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소화 로봇은 고온, 유독가스 유출, 폭발

‘신체 결박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의료진 5명 기소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신체가 결박됐던 여성 환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주치의와 간호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에 자리한 해당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씨가 운영하는 곳이다.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40대 주치의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B씨 등 40∼50대 간호사

대통령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면직안 제청시 수리"

대통령실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 대행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대검찰청은 "금일 노 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 더보기

합기도 훈련 중 초등생 하반신 마비…관장 "기저질환" 주장

충북의 한 합기도체육관 관장이 수업 지도 과정에서 9살 여아를 다치게 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모 합기도장 관장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B양을 다치게 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브

증선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자에 포상금 2,500만 원 지급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제20차 회의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 포상금 2천500만원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혐의자가 부정한 수단·계획·기교를 사용한 정황을 기술했고,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했다.금감원은 신고자의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조사에 착수했고, 증선위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자 1명을

여야, 항소 포기 국조 합의 또 불발…"법사위 조사"·"특위 구성"

여야는 12일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 방안을 논의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전했다.문 수석부대표는 "양당은 13일에 만나 추가 논의를

축구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 10년 동행 J리그 가와사키와 결별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40)이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0년 동행을 끝낸다. 가와사키는 12일 "계약이 만료된 정성룡과 다음 시즌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정성룡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6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012 런던 올

이창용 “통화완화가 우리 공식 입장…방향 전환은 새 데이터에 달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 통화 사이클(금리 인하)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방향 전환 등은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추이나 경제성장률·물가 등에 따라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 종료 사이클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12일 블룸버그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