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 체험 증류소 오픈

20190613508452.jpg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마크69’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 팝업 체험 증류소를 오픈한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마크69에서 열린 '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팝업 체험 증류소 오픈 행사에서 55년 경력의 오크통 제작 장인 '이안 맥도날드'가 모델들과 함께 나무조각과 망치를 사용해 오크통을 제작시연하고 있다. 발베니 오크통은 일체의 접착제 없이 나무 조각만을 사용해 정교한 기술로 맞춤 제작된다. 일년에 약 2% 증발하는 알코올량을 줄이기 위해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안 발베니 오크통 장인은 “오크통은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 색깔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중요한 원료이다”면서 “대부분의 증류소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오크통 관리를 외부에 위탁 생산하지만 발베니는 직접 내부에서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오랜 배경을 밝혔다. 방문객은 입장 시 투어 프로그램이 안내돼 있는 ‘미션 입장권’을 받게 된다. 발베니 보리밭과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 체험 존을 지나, 3m 높이의 거대 발베니 증류기 모형과 오크통을 마주하며 위스키 제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