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에 죽은 아들 영정에 아버지는 안경·모자 올려놨다

강씨와 세 살 터울인 남동생(33)은 "형 영정 사진을 모신 상에 매일 물건이 하나씩 늘어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형 영정 사진을 모신 상에 매일 물건이 하나씩 늘어 간다. 아버지는 아직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틀 전에는 형이 쓰던 안경, 어제는 모자를 올려놓으셨다". "크게 세 가지를 원했다. (피의자) 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