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만난세상] ‘빅토르 안’의 비극 다시 없게

20230710523249.jpg “의회 예산 심의 때만 되면 불안감에 밤잠을 설칩니다.” 경기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한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는 연말마다 겪는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시·군 직장운동경기부는 올림픽·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비인기 종목의 메달 획득을 떠받치는 버팀목이지만, 종종 성적 부진이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삭감 1순위’에 놓이곤 한다. 소수 엘리트 체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