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사교육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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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를 양산한 조기유학 붐은 2000년 규제 완화로 촉발됐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00∼2008년 조기유학을 떠난 초·중·고교생은 15만4000명을 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2만9511명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탔는데, 입시제도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등이 내신을 대폭 강화한 데다 대입 외국어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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