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확산…대응 2단계로 격상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응단계가 격상됐다. 산림당국은 28일 오후 3시 40분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산림당국은 30여분 전인 오후 3시 1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었다. 이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2분 발생했다. 현재 헬기 26대, 장비 42대, 인력 20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50ha, 화선은 4.4km로 추정되며 인근주민 899가구 1216명이 대피했다. 현재 현장 기상 상황은 실효습도가 22%, 기온은 24.4도다. 평균풍속은 초속 3m, 순간풍속은 초속 11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