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문화] 그는 왜 오르간 아래에 묻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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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츠에 있는 성 플로리안 수도원을 떠올릴 때면, 내 머릿속에는 늘 오르간 아래 잠든 브루크너의 모습이 그려진다. 수도원의 역사나 건축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의 음악이고, 그 음악을 남긴 작곡가가 이곳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다. 이곳은 단지 아름다운 수도원이 아니다. 열세 살의 브루크너가 소년성가대원으로 처음 음악과 만났던 장소이며, 성인이 되어서는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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