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2025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공개

루이비통이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비통은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남성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선보이는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다양한 신발, 가방 그리고 모자와 벨트,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은 퍼렐 윌리엄스와 그의 오랜 친구 니고(Nigo)가 협업한 컬렉션으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 쿠르 카레(Cour Carrée) 안뜰에서 지난 1월 공개됐다. 루이비통의 아카이브와 스트리트 문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조명하는 이번 팝업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LVERS'의 철학을 반영해 동시대적 감각과 헤리티지를 균형있게 담아냈다. 특히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디자인한 메인 제품 'LV 버터소프트(LV BUTTERSOFT)' 스니커즈는 클래식 러너의 편안함과 포멀 슈즈의 품격을 결합해 스트리트 웨어와 댄디즘(Dandyism·우아하고 세련된 옷차림과 교양미를 뽐내던 시대적 흐름)'의 조화를 보여준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이는 이 스니커즈는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을 입힌 송아지 가죽 및 카프스킨 소재를 결합한 버전이다. 매우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감촉을 더욱 강조하는 패딩 처리한 상단과 LV 이니셜 시그니처, 천연 가죽 소재의 트리밍, 양각 처리한 퍼렐 윌리엄스의 옆모습 및 랍스터 모티프와 같은 풍부한 디테일로 2025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제품이다.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의 협업으로 202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선보인 다미에 데님 워크웨어 블루종은 니고의 고향인 일본 특유의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패치워크 효과를 준 다미에 자카드를 장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용적인 실루엣에 우아한 포인트를 더해주는 둥근 칼라, 돔 형태를 이루는 골드 색상의 금속 재질 버튼, 매칭되는 스케이트 팬츠와 함께 입으면 돋보이는 런웨이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페일 핑크와 화이트, 블랙이 화려한 패턴을 자랑하는 하프 집 풀오버는 정교한 디테일의 자카드로 2000년대 초반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오마주한 제품이다. 역시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가 협업해 선보이는 강렬한 매력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하우스 시그니처를 결합하고 질감을 풍부하게 살린 니트 소재로 클래식한 아이템과 스타일링하기 좋으며 어떠한 룩에도 세련된 감각을 더해줄 디자인이다. 엠브로이더드 데님 블루종은 니고의 일본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댄디 모노그램 퀼팅 모티프를 토바코 색상의 원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수놓아 루이비통 시그니처와 결합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감성을 선사하는 진주 효과를 준 버튼이 포인트다. 매칭되는 쇼츠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런웨이 아이템이다. 루이 베어 백 참이 달려있는 데님 소재의 스피디 25 반둘리에와 백팩, 여행용 캐리어 등 다양한 제품이 공개된다. 다양한 시그니처가 어우러진 스톤 워싱 효과의 데님과 특유의 빈티지한 실루엣으로 캐주얼하고 우아한 감각을 선사하는 닐 백은 체커보드 다미에 모티프가 돋보이는 데님 바탕에 모노그램 패턴을 더한 데님 패치를 바느질해 완성한 디자인이다. 메인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소지품을 손쉽게 넣고 꺼낼 수 있는 앞면 지퍼형 포켓을 구성해 실용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