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문화] 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20250814517928.jpg 운전 중에는 CBS 라디오의 음악방송을 듣는다. 집에서 김포시민회관까지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여서 방송 프로그램이 하나 바뀐다. 날씨에 따라 선곡도 달라지니 꽤 즐거운 길이다. 어떤 날은 소나기가 쏟아져서 시야 확보도 쉽지 않은데, 천둥까지 치면 진행자의 음성과 음악이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김포 가는 길이 설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