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문의 시대를 꿈꾼다 [이지영의K컬처여행]

20250814513705.jpg 해외에서 ‘한국학’이라고 하면 아직도 케이팝, 김치, 한복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어떤 경우에는 외국 대학의 한국학과가 한국문화원처럼 ‘국가 홍보 창구’로만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학문의 본령은 홍보가 아니다. 해외 한국학은 매력적인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일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세계 학문 무대에서 분석하고 토론하는 지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