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사랑 배달한 집배원

20251127518920.jpg “평생 장애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충북 영동우체국 한우송(57·사진) 집배원은 최근 영동군 양강면 유정리 나모(86) 할머니 집에 연탄 500장과 두유, 김, 김치,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연탄은 한 집배원이 직접 날랐다. 그는 27일 통화에서 “마을 이장에게 형편이 어려운 할머니를 추천받았다”며 “연탄, 소화가 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