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65명으로 늘어…27시간 만에 진화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60명대로 늘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55명이었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홍콩 신계 타이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난 7개 동 건물의 불길이 전부 통제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화재가 발생한 지 27시간 만에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선 화재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