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때 북에서 떠내려온 '평화의 소'…북녘 보이는 애기봉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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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때 북에서 떠내려온 '평화의 소'가 세상을 떠난 지 약 20년 만에 고향 북녘땅이 보이는 김포 애기봉에 안치됐다. 경기도 김포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평화의 소 유골함을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실로 옮기고 전시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전시장 창밖으로는 1996년 평화의 소가 처음 발견된 김포 무인도 유도(留島)는 물론 애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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