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만에… 세 딸 품으로 돌아온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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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을 두고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군 병사의 유해가 75년 만에 유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이지건 일병의 유해를 가족의 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일병의 유해는 2000년 5월 경주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하지만 당시 유전자 분석 기술의 한계로 신원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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