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푹신푹신 뽁뽁이… “동장군 물럿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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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깨지기 쉬운 물건을 포장하거나 겨울철 창문에 부착해 한기를 막고 열을 빼앗기지 않는 용도로 쓰는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가득 실은 오토바이가 도로를 질주한다. 2025년 겨울의 초입, 이륜차의 짐받이에 실려 서울 시내를 질주하던 ‘뽁뽁이’는 어디로 갔을까?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의 12월은 초장부터 매서웠다. 한기를 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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