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파킨슨병 유발…2년 내 양압기 써야 위험 감소

131137642.3.jpg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 정지 상태가 지속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OSA)을 앓는 사람들은 파킨슨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 지속적 양압 기도 호흡기(CPAP)를 사용하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목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가 막히면서 숨을 쉬기 위해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수면 방해는 혈중 산소 수치를 낮춰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각) 공개된 이번 연구 내용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와 온라인에서 열리는 제77회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 주 VA 포틀랜드 헬스케어 시스템의 연구자들은 20년 이상의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