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급증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악화 막는 생활 습관은?

131139633.3.jpg봄이 다가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무릎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면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추운 날씨에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심해지지만, 실제로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겨울보다는 봄철에 더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에는 따뜻한 큰 일교차가 특징이며, 기온 상승과 함께 기압 변화도 급격히 발생한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관절 통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절은 날씨에 민감한 부위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이러한 기압 변화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3~5월에 무릎 관절염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4년에도 2월 87만 7935명이던 무릎 관절염 환자가 3월 96만 6677명, 4월 101만 5297명, 5월 103만 5088명까지 증가했다. 의료계는 날씨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