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투스, 조류 탐지·식별 레이더 시스템 공급 본격화

131146103.2.jpg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미국 포르템사의 AI 기반 3D 레이더 기술을 국내에 유통하는 카이투스가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국내 최초로 성능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대부분의 레이더 시스템은 비행체의 위치와 속도를 감지하는 데에는 효과적이다. 반면에 조류와 소형 드론을 정확히 식별하지 못해 오탐율이 높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포르템 AI 레이더의 경우 미국 및 유럽 주요 공항과 군사시설에 실전 배치된 시스템으로, 정밀한 탐지 및 식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템은 자체 AI 기반 3D 레이더에 조류의 날갯짓(flapping motion)과 드론의 프로펠러 회전(rotor frequency)으로 발생하는 주파수 변화를 분석하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