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AI 반도체 설계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에이직랜드를 시작으로 7개월 만에 팹리스(Fabless) 기업 9곳을 유치하며 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AI 관련 기업 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체결한 275∼279번째 MOU로, 이 중 3곳이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지속 유치해 AI 산업과의 융합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에 들어선 팹리스 기업 중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 밖에도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해 주목받은 퓨리오사AI 등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광주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설계(Fabless), 생산(Foundry), 조립·검사(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