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특화 AI 적용 2년간 생산성 5조원 향상”

“인공지능(AI) 통합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세일즈를 위한 이메일 작성부터, 사내 복지 혜택 추천, 고장 난 노트북 수리 접수까지 1시간 넘게 걸렸던 업무들을 4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 김지관 상무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IBM 사무실에서 열린 AI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IBM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핵심 기술인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는 임직원이 특정 업무를 요청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도구다. 각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끼리 연계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 요청에 맞춰 에이전트끼리 알아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한다. IBM은 전 세계 27만 명이 넘는 자사 직원들이 인사, 재무, 정보기술(IT) 서비스, 마케팅 등 70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활용 중인 사례를 소개했다. 인사(HR) 부문에서는 ‘애스크HR’ 에이전트를 통해 휴가 신청,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