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줄여도 안 내려가”…혈압 낮추려면 ‘이것’ 드세요

131458840.3.jpg바나나, 브로콜리 등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더선 등 외신은 최근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생리학-신장생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내용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바나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혈압 조절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아니타 레이튼 박사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소금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받는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단순히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바나나, 브로콜리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혈압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칼륨이 혈압에 좋다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 이번 연구는 수학적 모델을 사용해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진은 평소보다 칼륨 섭취를 2배 늘렸을 때 혈압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의실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