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 복용, 체중 감량, 소금 섭취 줄이기 등으로 평소 고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1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치매가 노화의 필연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오랫동안 강조해왔다. 청력 손실, 흡연, 비만, 과도한 음주, 사회적 고립과 같은 14가지 위험 요인과 고혈압을 관리함으로써 치매 발병의 약 절반을 줄이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게 이전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치료 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평생 동안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42%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고혈압을 잘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미국 텍사스 대학교 의과대학과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연구자들은 21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고혈압 환자 3만 4000여 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혈압을 안정적인 범위 안에서 관리하면 뇌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