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 청소년의 겨드랑이나 목덜미,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때를 밀지 않은 것처럼 검게 변하면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비만인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은 주로 피부가 접하는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갈색 또는 회색의 색소가 접히는 피부 부위에 침착되다가 점점 피부가 두꺼워 지면서 피부 주름이 생기게 된다. 피부가 사마귀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지고 검버섯, 쥐젖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 중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흑색가시세포증의 원인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겼다면 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질병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또 이런 청소년의 경우 과거 비알콜성지방간으로 불렸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이 함께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평가 및 치료가 필요하다.흑색가시세포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