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재발 방지 ‘운동 치료’가 약물보다 낫다…임상시험서 증명

131745703.3.jpg 대장암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호주 등 6개국 대장암 환자 8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치료’는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37% 줄였고, 암 재발 위험은 28% 낮췄다. 연구 참여자 대부분은 표준 수술과 화학 항암요법을 받은 3기(90%) 또는 고위험 2기 암 환자였다.수술 후 환자들은 3~6개월 동안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CAPOX), 5-플루오로우라실과 옥살리플라틴(FOLFOX), 또는 단독 플루오로피리미딘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는 부작용 외에도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따라서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4년 사이에 각 환자를 약 8년 동안 추적관찰 했다. 환자들은 수술과 화학요법을 마친 후 절반은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나머지 절반은 회복 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설명하는 책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