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5년 전에 비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25%가량 늘었으며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다.치매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무서운 병이다.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365일 끊임없는 돌봄이 요구된다. 특히 자녀 세대는 치매 부모를 간병하느라 직장을 그만두거나 사회 활동을 단절하는 경우가 잦다. 가족 간 갈등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문제는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죽을 때까지 가족을 괴롭히는 병이라는 점이다. 치매는 완전한 치료 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과 발병 시기를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이름이 잘 기억 안 나네” “아, 깜빡했어” “요즘 정신이 없어” 이런 말을 자주 한다면 치매에 대비하라는 경고신호로 여기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기억력 저하는 치매의 대표 증상인 만큼 두뇌 기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기억력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