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인공지능(AI)이 인지해서 진료실에 안내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건국대병원은 올해 개원 94주년이자 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20일 기자와 만난 유광하 원장은 “병을 치료해 국민을 구제하겠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병원인 만큼 따뜻하고 다정한 환자 중심 의료를 통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건국대병원에서 3번째 연임을 할 정도로 의료계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유 원장은 “2027년 3층 규모의 외래 공간이 증축되면 환자 중심의 AI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질환을 예측하는 AI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도입해 환자가 중병이 생겨 고생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AI로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한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AI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자체적으로 생명과 관련된 분야에서 AI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