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하게 앉기’ 실천해도 허리 아프면… 추간공확장술 고려를

132650865.1.jpg직장인 김 모(45) 씨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낸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의자 높이를 맞추며, 모니터를 눈높이에 두는 등 ‘바른 자세’를 꾸준히 실천했다. 그러나 몇 달 전부터 허리를 조금만 굽혀도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까지 저려왔다.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최근 척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피해야 할 자세’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는 척추 구조에 지속적인 부담을 줘 결국 만성적인 통증과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구조 손상서 비롯된 통증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외부 섬유륜을 뚫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