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진 네이버(035420)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시점의 복귀여서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 주 중 이 창업자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계획이다. 이후 3월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복귀하고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네이버의 성공 신화를 이끌던 이 창업자는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서 유럽 개척에 집중했다. 그동안 경영 일선에서 떨어져 있던 이해진 창업자가 복귀를 결정한 직접적인 이유는 AI 경쟁 격화에 따른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으나 국내 AI 전망은 밝지 않다. 네이버가 내놓은 한국형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등 글로벌 빅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