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난감한 재활운동, AI가 맞춤 처방” [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132649850.1.jpg수술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운동 처방을 받았지만 막상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꾸준한 재활이 중요하지만 혼자서는 쉽지 않다. 이러한 한계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이 있다.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잇피(Itphy)다. 이성민 잇피 대표를 만나 AI 기반 디지털 재활 솔루션 ‘링닥(RingDoc)’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잇피는 어떤 기업인가.“잇피는 근골격계 재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AI 분석과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맞춤형 재활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재활 플랫폼 링닥을 개발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AI 기반 맞춤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의 치료 이행도와 회복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환자 역시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를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