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둘레 늘고 ‘대사증후군’ 있으면 ‘이것’ 위험 커진다

132136419.1.jpg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조기 치매 위험이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의 다섯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에는 조기 치매 위험이 약 70%까지 증가했다.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교신저자),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이정윤 순천향대학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조기 치매 발생 간의 상관성을 대규모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6일 밝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혈관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뿐 아니라 최근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