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련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세계 수면의 날’이다. 매년 3월 한국 등 70여개 세계수면학회 회원국에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최근 한국인의 수면 시간, 수면부족에 따른 위험성 등 다양한 수면 통계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원철 대한수면연구학회장(강동경희대 신경과 교수)는 “수면장애는 신체, 정신, 인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공공의 보건 문제이며 정부의 건강 관리 차원에서 수면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에도 못 미쳐대한수면연구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18% 부족했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성인의 경우 최소 7시간 이상은 잠을 자야 한다.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것이다.평균적으로 오후 11시 3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