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엔비디아에 필적할 만한 AI칩 개발중”-WSJ

131503658.1.jpg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에 맞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대체할 자체 칩을 개발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가 자사의 최신 AI 칩 ‘어센드 910D’를 이르면 5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칩은 현재 엔비디아의 주력 칩인 ‘H10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화웨이는 기대하고 있다.화웨이의 ‘어센드 910D’은 기존에 개발한 ‘910B’와 ‘910C’를 잇는 차세대 칩이다. 화웨이가 잇따라 칩을 출시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 미국의 규제에 맞서 자체 개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수년 동안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규제해 왔다. 대량 생산되는 최고 성능의 AI 칩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의 경우 2022년 출시 전부터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H100 칩보다 성능이 낮은 사양인 H20을 중국용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