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슈퍼컴 성능 9위… 보유대수 세계 7위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상위 500위가 발표됐다. 한국은 상위 500위 내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로는 세계 7위, 성능으로는 9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10∼13일(현지 시간) 열리는 ‘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25(ISC 2025)’에서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ISC 2025는 고성능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개발 및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2번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을 비교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 500’에서는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엘 캐피턴’이 지난해 11월 발표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엘 캐피턴의 연산 성능은 1.74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연산 가능)다. 2위를 차지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런티어(1.35EF)’, 3위인 미국 아곤 국립연구소의 ‘오로라(1.01EF)’ 등 전 세계에서 엑사플롭스급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