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AI로 청소·요리·정리까지… ‘범용 로봇’에 도전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창업가편]

132369123.1.png로봇 AI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레빈 인터뷰인공지능(AI)의 진화는 이제 언어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이 텍스트를 다루며 산업 전반을 바꿨듯, 로봇 분야에서는 오랜 학술연구의 한계를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범용 로봇’의 등장이 기대된다.이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바로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다. 지금까지 로봇은 대부분 단순 반복 작업에 머물렀다. 공장 로봇은 정해진 부품만 조립했고, 청소 로봇은 바닥만 청소했다. 요리 로봇은 특정 메뉴만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작업을 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프로그래밍해야 했고, 바닥에 장난감이 흩어져 있거나 요리 재료가 바뀌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 한다. 하나의 학습 시스템으로 어떤 로봇이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