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됐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사전예약 혜택 등을 선보이는 가운데 무단 소액결제 사건 등 보안 이슈가 터진 KT가 가입자 유치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상반기 보안 사고가 터졌던 SK텔레콤이 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겪었던 것처럼 KT도 아이폰 신작 출시라는 호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들 각사는 아이클라우드+ 무료 제공, 2년 뒤 기기 반납 시 가격 보상 등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아이폰17 시리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처음으로 출시된 아이폰이라는 것이다. 이통 3사 간 보조금 경쟁 제한이 사라진 만큼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이통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KT는 악재를 맞았다. 아이폰17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