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중심의 인공지능(AI) 모델 경쟁 구도에서 한국의 대표 주자가 바짝 따라붙으며 세계 3위로 평가됐다. 전 세계 AI 경쟁이 치열해지며 선두(프런티어) 모델 간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이 목표로 하는 ‘AI 3대 강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 격차 갈수록 줄어”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발간한 ‘AI 확산 보고서’는 각국 대표 AI 모델 간 비교에서 한국 LG 엑사원 4.0 모델을 미국 오픈AI의 GPT-5, 중국 딥시크 3.1버전에 이어 3위로 평가했다. GPT-5의 성능을 100으로 봤을 때 딥시크 3.1은 84.1, 엑사원 4.0은 82.4로 나타났다. 대표 AI 모델 간 경쟁에서 한국의 성능이 미국보다 약 18% 떨어지지만 중국과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MS는 코딩 실력과 문제풀이 능력, 추론, 지시 이행의 정확도, 정보 검색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AI를 평가했다. MS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