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없는 버터맥주’, 법적으론 유죄…건강에는 무죄!

131181552.3.jpg 최근 ‘버터 없는 버터맥주’가 사람들의 입길에 올랐다. 이 제품을 기획·광고한 상품기획사 대표이자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인 박용인(37)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박 씨 등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해당 맥주를 판매하면서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소셜 미디어와 홍보 포스터 등에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로 광고한 혐의로 기소 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버터를 추가하면 무엇이든 더 맛있어 진다’라는 요리계 격언이 있다. ‘버터 없는 버터맥주’는 소비자를 기망한 혐의가 인정 돼 법적으로는 유죄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 보면 ‘무죄’다. 버터 섭취가 많을수록 조기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게다가 버터를 카놀라유나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으로 바꾸면 조기 사망 위험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사협회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