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컴퓨팅은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 수 개월 걸리던 연산을 단 몇 분에 수행하는 기술이다. 세계 양자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20.1% 성장해 2031년 32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기업들은 양자 칩부터 제어 시스템까지 실제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분주하다. 국내 양자 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기업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나, 최근 양자컴퓨팅의 중요성 인식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개발이 시작되는 추세다. 연세대학교도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교육기관 중 하나다.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학교는 지난 3월 4일부터 5일간 국제캠퍼스(송도) 및 신촌캠퍼스에서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IYQ)’를 맞아 ‘연세퀀텀위크 2025’를 개최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기업들의 양자컴퓨터 활용 사례가 다뤄졌고, 양자 기술 연구 개발 동향 및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7일에는 ‘연세퀀텀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