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끊기는 소변, 전립선비대증… 좌욕하면 최대 82% 호전

131182484.1.jpg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증상들이 모두 배뇨나 성기능과 관련이 있다 보니 증상이 있어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비뇨의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 절반 이상(69.9%)이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이유로 병의원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노화라고 방치하면 방광 기능 잃어 소변 못 보고 신장 망가져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방광의 기본적인 기능’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압박을 받으면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억지로 아랫배에 힘을 많이 주게 되는데 이 과정이 오래 지속되면 소변을 볼 때마다 방광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결국 방광 벽이 점차 두꺼워져 방광의 수축력이 손실돼 소변이 차오르고 배출되는 모든 기능적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 요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