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정보 일부가 탈취된 SK텔레콤(017670)이 유심 무상 교체를 약속했지만 시행일 전부터 대리점에서 유심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용자들이 보안 사고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 SK텔레콤 대리점 곳곳에는 유심을 교체하려는 긴 줄이 늘어섰다.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주말 서울 등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는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몰렸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리점을 찾았지만 유심 재고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재고가 있는 대리점을 찾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SK텔레콤은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18일 밤 12시 기준 가입자를 대상으로 1회 한정 제공된다.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SK텔레콤 측은 요금 할인 등 방법으로 환급할 계획이다.다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