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안전사고 제대로 알고 예방·대처하면 걱정 끝!” [건강 기상청 : 증상으로 본 질병]

132666745.1.png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는 등 가을이 깊어지면서 야외 안전사고로 인한 응급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등산 중 낙상 사고부터 말벌 쏘임, 독사 물림, 독버섯 섭취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매일, 매시간 응급 상황이 벌어진다. 실제 국내 산악 사고의 25% 정도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으며, 벌 쏘임 사고의 78.8%도 여름과 가을에 일어난다. 야외 안전사고를 피하려면 먼저 예방 수칙을 숙지해 위험 요인을 회피해야 한다. 그럼에도 야외 사고로 부상을 입었거나 신체 피해가 우려된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과연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야외 안전사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대처법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박종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과장)는 “실제 응급실에는 가을에 외상 환자가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등산 및 야외 레저 활동과 관련된 부상 환자가 상당수”라고 밝혔다. 아래는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가을 등산, 방수·보온